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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늘어나는 대상포진 환자, 초기 치료 중요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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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초찬차 작성일19-12-09 18:50 조회2,08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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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치하면 합병증 발생 가능성 높아, 초기 오진 줄이는 것이 중요

요즘처럼 기온이 떨어지기 시기에는 면역력과 관련된 질환을 조심할 필요가 있다. 추운 겨울철에는 외부 기온에 대응하기 위해 우리 몸은 평소보다 많은 에너지를 소모하기 때문에 면역력이 떨어지기 십상이다. 면역력이 떨어지면서 감기 등 일상적인 질환에서부터 대상포진까지 다양한 질병에 쉽게 노출될 수 있다.

특히, 면역력 저하가 주요 원인인 대상포진은 통증의 왕이라고 불릴 정도로 환자의 고통이 심하다. 특정 피부 부위에 발진이나 수포가 관찰되고, 가려움증과 함께 근육통처럼 저릿한 느낌이 든다면 대상포진을 의심해 볼 수 있다.

최근에는 대상포진 환자가 증가하는 추세로 더욱 주의가 요구된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대상포진으로 진료받은 환자는 2014년 약 64만 명에서 2018년에는 약 72만 명까지 늘어, 5년간 12%나 증가했다.

대상포진은 소아기에 수두를 일으켰던 바이러스가 잠복 상태로 있다가 성인이 된 후 면역력이 저하되면 활성화돼 나타나는 질환이다. 피부 발진과 물집 형태의 병변이 특징으로, 얼굴과 몸통, 엉덩이 부위에 호발하며 좌우 대칭이 되지 않고 한쪽에만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대상포진이 발생하면 초기에는 4~5일 정도 감기몸살과 비슷한 증상이 나타난다. 두통, 발열, 전신 쇠약감, 식욕부진, 통증, 감각이상을 호소하게 된다. 이후 증상이 진행됨에 따라 2~3주간 띠모양의 붉은 발진과 물집, 극심한 통증이 발생하게 된다.

기찬마취통증의학과 한경림 원장은 "대상포진치료는 시기가 중요한데증상이 발생한지 72시간 내에 항바이러스제를 복용하는 것과 신경통이 심한 경우 조기에 신경치료를 병행하는 것이 급성기 통증과 대상포진후 신경통 등의 합병증 발생 가능성을 줄일 수 있다" 면서 "특히, 수주에서 수개월까지 이어질 수 있는 대상포진의 합병증은 극심한 통증으로 일상생활을 마비시킬 수 있는 만큼 적극적인 치료가 필수적이다"라고 했다.

또한 "발병 초기에는 감기 등과 구분이 어려워 오진 가능성이 높은 만큼 경험이 풍부한 마취통증의학과 등 대상포진병원을 선택해 치료시기를 놓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조언했다.

대상포진 예방을 위해서는 면역력을 관리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평소 건강한 식단을 유지하며 주기적으로 운동을 하는 것이 가장 좋다. 또한 대상포진은 예방주사가 개발돼 있는데, 보통 50~70% 예방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대상포진 예방접종의 경우 100% 예방이 가능한 것은 아니지만, 고령자나 평소 면역력 저하가 우려되는 사람이라면 미리 접종하는 것이 좋다.<스포츠조선 doctorkim@sportschso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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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김건우 기자] [연간 10만톤 규모 바이오 친환경 선박유 생산목표]

케이알피앤이가 'IMO(국제해사기구) 2020' 규제 시행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국내 최초로 친환경 바이오 선박유의 본격적인 생산과 판매에 들어간다고 9일 밝혔다

내년 1월1일부터 도입되는 IMO2020 규제는 대기오염 방지를 위해 전세계 선박유에 함유된 황 함량을 0.5% 이하로 제한해 황산화물 배출을 규제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새로운 규제 도입으로 인해 글로벌 주요 선사들은 이미 기존에 사용하던 고유황유 대신 저유황유 사용을 확대하기 시작했다. 싱가폴과 유럽에서는 벙커링 인프라를 빠르게 구축하고 있으며, 국내 정유사들은 수 조원 대의 설비투자를 진행해 저유황유, 초저유황유 출시 및 생산 준비하고 있다.

케이알피앤이 관계자는 “고유황유를 대체할 선박연료인 저유황유의 공급부족이 심화될 가능성이 높다”며 “국제에너지기구(IEA)는 저유황유 공급이 2024년까지 정체되는 가운데 저유황유 수요가 기존 대비 8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어 바이오 연료 등 대체 선박유 수요가 가파르게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실제로 초저유황유를 고유황유와 혼합하여 사용하려는 수요가 해외에서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황산화물이 전혀 배출되지 않는 바이오연료를 고유황유와 혼합하여 사용하려는 수요도 증가하고 있어 이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증설을 진행했다”고 덧붙였다.

이번에 개발된 바이오 선박유는 글리세린과 지방산 중합반응기술(SYN-TG)을 기반으로 하며 총 60억원을 투자해 선박유 생산설비 용량을 기존 연간 6000톤에서 연간 10만톤으로 늘렸다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

이 관계자는 “개발한 SYN-TG 기술은 전산가 180 이상인 원료를 투입하더라도 화학합성 반응을 통해 전산가 2.5 이하의 고점도 바이오연료를 생산할 수 있는 기술"이라며 "합성 방식에 따라 기름의 저온 유동성까지 조절 가능하기 때문에 바이오 연료가 선박유로 사용되는데 있어 한계점을 극복한 유일한 사례”라 강조했다.

김건우 기자 jai@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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