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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구하라 SNS)[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최민호 기자]베르테르 효과에 대한 우려가 조심스레 모아지고 있다.
유명인의 자살 사건이 언론에 보도된 이후 일반인의 자살이 급격하게 늘어나는 현상을 말하는 베르테르 효과는 지난달 설리의 사망 사건 보도에 이어 24일 오후 그의 절친인 구하라가 생을 달리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불거지고 있다.
지난 2008년 배우 최진실이 세상을 떠난 다음날 스스로 목숨을 끊은 이가 78명에 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하루 평균 자살자 수는 30명 안팎이었던 가운데 대표적인 베르테르 효과로 거론되고 있다.
같은 해 안재환 사건 보도 이후 가스 중독으로 인한 사망이 2007년 66명에서 2011년 1125명으로 크게 늘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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