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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경남 김해의 한 놀이시설 폭파 협박을 받았다는 신고를 받아 협박범 검거에 나섰다.

15일 오후 2시30분쯤 이 시설의 홈페이지에 폭파 협박 글이 올라왔다는 신고가 경찰에 들어왔다.

협박 글은 ‘오는 18일 오후 2시 해당 시설에 폭발물을 설치해 불을 지르겠다’는 내용이다.

경찰 마크. 경향신문 자료사진

협박 글은 일반인이 볼 수 없는 홈페이지 비공개 게시물이다. 경찰은 해당 시설 순찰을 강화하고 16일 오전에 폭발물 수색견을 투입해 정밀 수색에 나서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경찰은 또 인터넷에 올린 글을 바탕으로 협박범을 추적 중이다.

김정훈 기자 jhki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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