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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민동훈 기자] [[2019 국제 인구컨퍼런스]박종면 머니투데이 대표 "인구변화 속 미래경쟁력 유지 고민해야 할 때"]

머니투데이 박종면 대표"인구문제는 당장 손에 잡히는 해법을 내놓을 수는 없더라도 대안을 찾는 걸 더 이상 지체해서는 안됩니다."

박종면 머니투데이 대표이사는 28일 서울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보건복지부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등이 공동주최하고 머니투데이가 후원한 '2019 국제 인구 컨퍼런스' 축사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

박 대표는 '"머니투데이가 첫발을 내딛은 2000년, 그 해 대한민국에서는 64만명이 태어났는데 올해엔 출생아수가 30만명도 채 안될 것이라는 우려스런 전망이 나온다"며 "생산 가능인구는 이미 감소하기 시작했고 2029년부터는 총인구도 줄어든다"고 말했다.

박 대표는 "이러한 인구 감소와 인구구조 변화라는 조건에서 한국사회 구성원들이 어떻게 하면 미래 경쟁력을 유지하고 보다 나은 삶을 살 수 있을지 고민해야 할 때"라며 "이번 ‘국제 인구컨퍼런스‘에서 논의할 아동·가족정책 역시 당면한 저출산 문제의 대안을 찾아가는 중요한 여정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머니투데이는 보건복지부와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OECD가 공동 주최하고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주관한 이번 국제 인구 컨퍼런스에 미디어 후원사로 참여했다.

'한국의 저출산 현상과 아동·가족 정책의 발전 방향'을 주제로, 복지부와 OECD가 2017년부터 진행한 '한국 가족 정책 분석 연구(Rejuvenating Korea: Policies for a Changing Society)' 결과를 논의했다.

컨퍼런스에는 △스테파노 스카페타(Stefano Scapeta) OECD 고용노동사회국장 △OECD 사회정책전문가 윌렘 아데마(Willem Adema) 박사 △춘후아 마(Chunhua Ma) 중국사회과학원 연구위원 △쿠리코 와타나베(Kuriko Watanabe) 일본국립사회보장·인구문제연구소 연구위원 등 해외 전문가와 △이철희 서울대학교 교수 △장지연 한국노동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최영 중앙대학교 교수 등 국내 아동·가족·인구 분야 권위자가 참여했다.

민동훈 기자 mdh5246@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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