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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로에 불 피우다 옷에 옮겨붙어…상인 1명 화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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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로에 불붙이다 옷에 옮겨붙어[금정소방서 제공. DB 및 재판매 금지]

(부산=연합뉴스) 손형주 기자 = 29일 오전 11시 40분께 부산 동래구 한 전통시장 점포에서 상인 A(75) 씨가 화로에 숯을 피우다 불이 옷에 옮겨붙었다.

주변 상인들이 물을 뿌려 진화했지만, A 씨는 전신에 2∼3도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소방당국은 A 씨가 추위를 피하기 위해 화로에 불을 붙이려 했던 것으로 보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handbrother@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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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요구사항 받아들여지지 않자 탈당"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가 2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196차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0.1.29/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서울=뉴스1) 이호승 기자 =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는 29일 안철수 전 바른미래당 공동대표가 바른미래당을 탈당한 것과 관련, "대화와 타협 없는 정치는 고립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손 대표는 이날 배포한 입장문에서 "자신의 요구사항만을 얘기하고 그것이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당을 나가겠다는 태도는 정치인의 바람직한 자세가 아니다"며 "안 전 대표가 이 점을 숙고해 더 큰 정치인으로 성장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손 대표는 다만 "우리 당을 창업한 소중한 정치적 자산이었던 안 전 대표가 탈당하게 된 것에 대해 당 대표로서 아쉬움과 유감을 표한다"며 "안 전 대표가 밝힌 대로, 안전하고 공정한 사회와 국민이 행복한 나라를 만들어 가기를 고대하겠다"고 했다.

한편 손 대표는 전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자신의 대표직 사퇴, 비상대책위원회 체제 전환을 요구한 안철수 전 바른미래당 공동대표의 제안을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밝혔다.

안 전 대표는 비대위 체제 전환 등의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자 29일 기자회견에서 "어제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의 기자회견 발언을 보면서 바른미래당 재건의 꿈을 접었다"며 바른미래당 탈당을 선언했다.

yos54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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