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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
삼성전자가 내달 11일 샌프란시스코에서 ‘삼성 갤럭시 언팩 2020’ 행사를 통해 새로운 갤럭시S 시리즈인 갤럭시S20과 신규 폴더블폰 갤럭시Z 플립을 공개한다고 밝힌 가운데 애플의 보급형 단말기인 아이폰SE2가 오는 3월 출시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며 두 글로벌 제조사간의 피 튀기는 전쟁을 예고했다.갤럭시S20은 6.2인치, 6.7인치, 6.9인치 3가지 버전으로 출시되며 갤럭시 시리즈로 최초 1억 800만 화소의 쿼드카메라가 장착되고 잠망경 원리를 적용한 5배 광학 줌과 100배 디지털 줌 기능 등을 갖춘 것으로 알려져 카메라 부분에서 큰 발전을 이뤄냈다는 평이다.
삼성의 갤럭시S20이 카메라와 스펙을 앞세운 고가 스마트폰 시장을 정조준 했다면 애플은 오랜만의 보급형 모델을 선보이며 중저가 스마트폰 시장 장악에 나섰다.
아이폰SE2는 아이폰8과 외관상 비슷한 디자인이지만 디스플레이의 크기는 5.4인치로 더욱 커졌고 얼굴인식 기능인 페이스 아이디를 탑재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출고가가 40만 원대로 책정되며 가성비를 추구하는 소비자들에게 큰 인기를 얻을 것으로 보인다.
이런 가운데 80만 명의 회원이 활동하는 온라인 스마트폰 사전예약 전문 카페 ‘국대폰’은 갤럭시S20과 아이폰SE2 동시 반값 사전예약을 진행한다고 밝혀 화제가 되고 있다.
내용에 따르면 갤럭시S20 사전예약 사은품으로 갤럭시S20 공기계, 갤럭시S20 반값, 갤럭시워치 액티브, 갤럭시탭A 8.0를 제공하고 아이폰SE2 사전예약 사은품으로는 아이폰SE2 공기계, 아이폰SE2 반값, 아이패드7, 에어팟2 PRO, 애플워치 등 고가의 프리미엄 사은품을 제공한다.
또한 신청만 하더라도 무료 문자 알림 서비스와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기프티콘까지 받아볼 수 있다.
국대폰 관계자는 “갤럭시S20과 아이폰SE2는 플래그십과 보급형으로 체급차이가 나는 것은 분명하지만 각기 다른 타겟층을 두고 누가 더 호성적을 거둘지 귀추가 주목된다.”라고 전했다.
이 밖에도 국대폰은 기존 시리즈 재고정리가 한창인데 갤럭시S10 10만 원대, 아이폰X가 20만 원대로 구매가 가능하고 갤럭시S9, 아이폰7, LG G8은 모두 공짜폰으로 구매가 가능해 높은 판매량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동호 기자 dongh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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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뱅크설 연휴기간(24~27일) 과도한 집안일이나 장기간 운전 등으로 아픈 경우를 대비해 서울시내 67개 응급실이 24시간 운영된다. 가벼운 몸살 등이 나타난 경우에도 서울시가 지정한 '휴일지킴이 약국'이나 동네 병·의원을 찾으며 된다.
서울시는 서울대학교병원 등 권역·지역응급의료센터 31개소와 서울시 동부병원 등 지역응급의료기관 18개소, 국립중앙의료원 등 응급실 운영병원 13개소 등 총 67개소를 연휴기간에 운영한다. 환자의 1차 진료를 위해 응급의료기관 외에도 병·의원 1829개소가 응급진료를 하고, 대형의료기관 인근의 약국이 휴일지킴이약국으로 지정돼 3385개소가 운영한다.
우리 동네에서 문 여는 병·의원과 휴일지킴이약국은 119구급상황관리센터와 서울시,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앙응급의료센터 각 홈페이지에서 볼 수 있다. 120 다산콜센터와 119로 전화해 안내받거나, 스마트폰 앱(응용 프로그램)인 '응급의료정보제공(e-gen)'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소화제나 해열진통제, 감기약, 파스 등 13개 품목의 안전상비의약품은 약국을 찾지 않아도 편의점 등 판매업소 7252곳에서 구입할 수 있다. 서울시 홈페이지에서 안전상비의약품 탭을 누르면 판매업소를 볼 수 있다.
나백주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설날 명절기간 배탈, 감기같은 경증 질환은 응급실로 가지 않고 집 근처 병·의원, 보건소, 약국을 이용할 수 있도록 120, 119로 미리 확인해 두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근 주변국까지 번지고 있는 중국 우한 신종코로나바이러스 대비 '방역대책반'도 24시간 가동된다. 25개구 보건소는 선별진료소를 즉각 가동해 의심환자 발생 상황에 대비하고 있다. 발열이나 호흡곤란이 나타나는 등 의심증상이 확인될 경우 신속하게 질병관리본부(1339) 또는 관할 보건소로 신고하면 된다.
우한시 방문 시민은 손씻기, 기침예절 마스크 착용 등 감염예방 행동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의료기관은 호흡기 질환자 내원시 환자의 중국 우한시 여행력을 확인하는 등 선별진료를 한다.
박진우 기자 jw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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